티스토리 뷰

작가 소개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알게되는 "정리하는 뇌"는 사업과 자기계발 분야에서 한국 구독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고있는 "자청"의 추천도서여서 저는 읽게 되었습니다. 이력이 독특한 이 책의 작가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저자 다니엘 J. 레비틴(Daniel J. Levitin)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하고 있는 뇌 과학자이자 심리학자입니다. 그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 음악 프로듀서와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레비틴은 1957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맥길 대학교(McGill University)에서 뇌과학, 심리학 및 음악 분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스탠퍼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에서 신경생물학의 박사 학위를 받았고 맥길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그의 연구는 뇌의 정보 처리와 인지 과학을 비롯해 음악에 대한 이해까지 폭넓은 분야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과학과 예술을 접목시키는 내용들이 주로 연구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그는 특히 음악이 뇌에 미치는 영향과 음악이 인간의 감정 및 인지 능력에 미치는 효과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를 쉽게 해석한 책도 집필한 바 있습니다. 레비틴은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적인 음악 축제에서 강연도 하고 음악 행사에 참여하는 등 폭넓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그의 책 중에서 음악 인류(This Is Your Brain on Music: The Science of a Human Obsession)는 인지 과학과 음악에 대한 현대적이고 인기 있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또 정보 과부하와 의사 결정에 대한 심리학적 측면에서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집대성한 정리하는 뇌(The Organized Mind: Thinking Straight in the Age of Information Overload)와 같은 책은 정보가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은 어떤 심리적 기제가 작동하는지를 분석하고 인간의 선택 관점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와 전략을 말해줍니다. 최근에 레버틴은 인공지능 및 뇌와 기계 인터페이스에 관련된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뇌의 기능을 모델링하고 기계적 시스템과 상호 작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1만 시간의 법칙

다니엘 J. 레비틴(Daniel J. Levitin)은 "1만 시간의 법칙"을 주장한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주장은 미국의 심리학자 에릭슨(Ericsson) 박사의 연구를 기반으로 하는데 음악 예시를 들어 설명하는 이론 입니다. 인간이 그 전문성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노력은 1만 시간이라는 개념입니다. 즉, 특정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에서 1만 시간 이상의 연습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놓은 것입니다. 그의 연구 결과가 그랬습니다. 하지만 “1만 시간의 법칙"은 단순히 시간을 투자함으로써 전문성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목표 지향적이고 의식적인 연습을 통해 개인의 성장과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주요 내용 요약

현대는 디지털 시대의 도래로 인해 정보가 너무 많은 시대입니다. "정리하는 뇌"는 현대 사회에서 증가하는 정보량과 선택의 어려움으로부터 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일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 주로 말하고 있습니다. 작가 레비틴 박사는 뇌의 기능과 인지 과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읽는 이들에게 더 나은 정보 처리 전략과 의사 결정 방법으로 3가지 단계의 마인드셋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정보를 필터링하는 마인드셋은 정보의 양이 늘어남에 따라 필수적인 정보와 불필요한 정보를 식별하고 구별하는 능력을 향상하는 것을 말합니다. 두 번째로 우선순위를 정하는 마인드셋인데 이는 우선순위를 정하고 중요한 일에 집중함으로써 주어진 시간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세 번째는 상황에 적응하는 마인드셋으로 변화와 불확실성에 대처하면서도 빠르게 새로운 환경과 정보에 적응하는 능력을 키우라고 조언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더 효과적으로 정보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5가지 정리 기술을 소개합니다.

 

뇌를 정리하는 5가지 기술

첫번째로 리스트와 일정 관리입니다. 할 일 목록을 작성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공간 정리입니다. 주변 환경을 정돈하고 깔끔하게 유지하는 것이 뇌에 더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다고 합니다. 세 번째로 의사 결정 간소화입니다. 중요한 결정에 에너지를 집중하고 불필요한 선택을 최소화하는 전략입니다. 네 번째로 정보 정리입니다. 정보를 구조화해서 필요한 정보와 불필요한 정보를 구분하여 저장하는 능력입니다. 마지막으로 휴식과 재충전입니다. 우리는 효과적인 휴식과 재충전을 통해 뇌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야 합니다. 컴퓨터도 시간이 지나면 찌꺼기가 남기 때문에 재부팅을 하고 한 번씩 레지스트리를 정리해 주는 것처럼 말입니다.

 

총평

저는 자청의 추천도서로 이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하는 입장에서 너무 많은 정보중 진짜 나에게 유용한것이 무엇인지 혼란스럽기도 하고 간혹 머리가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정리하는 뇌"는 정보 과부하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한 책이 될 것 같습니다. 다니엘 J. 레비틴의 지식과 통찰력을 통해 일상의 혼란을 잠재우고 뇌를 새롭게 각성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